거장의 ‘화장’, 다음 달 베일 벗어

2015-03-23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 | 조아라 기자] 임권택 감독의 102번 째 영화 ‘화장’이 다음 달 9일 개봉한다.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소설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17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임 감독은 “김훈 작가의 힘차고 박진감 넘치는 문장들을 어떻게 영상으로 옮길 것인지를 대단히 큰 과제로 생각했다”며 “유혹과 소유욕 같은 감정들이 수시로 마음 안에서 요동치고 있지만 그것을 드러내기에는 부끄러운 것을 사실적으로 드러내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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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