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인터뷰 화보1] 임권택 감독 '영화는 살아온 만큼 나오는 것'
2015-03-19 송승진 기자
[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영화 '화장'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의 인터뷰 진행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임권택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많은 영화를 했지만, 영화라는 것이 나이 만큼, 살아온 만큼, 삶의 체험, 이런 것이 합쳐저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찍는 것이 아니다"라고 영화 감독들의 스타일에대해 설명했다.
이어 임 감독은 "이번 영화 '화장'은 원작자의 글을 제가, 제 상상력으로 어디로 튈 수 없었기에 더 힘들었다."라고 영화를 사실적으로 담기위해 노력했다는 뜻을 내비쳤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총 16개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한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은 오는 4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