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해외 핫 토픽'
한 미국 남성이 레고 부품 5만 개로 실존하는 유럽의 성 미니어처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러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6일 피부과 전문의로 일하다 은퇴한 뒤 미국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에 살고 있는 밥 카니(72)는 레고 부품을 이용해 영국 웨일스에 있는 런들랜성을 만들었다.
카니가 만든 ‘런들랜성’의 크지는 가로 2.13m, 세로 1.52m에 달한다.
카니는 6주간의 작업 과정에서 찍은 사진 2500장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그는 “어릴때부터 유럽의 성에 관심이 많았다”며 “30년 전부터 레고로 성을 만드는 작업을 취미로 해왔다.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니가 지금까지 레고로 만든 성은 모두 146개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께서 침묵하라고 했다”
에이즈 숨기고 성관계한 美 목사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숨기고 여성 신도와 성관계를 맺은 목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외신에 따르면 기국 조지아주 클레이턴 카운티 법원은 에이즈 과실 혐의로 기소된 크레이그 데이비스 목사(43)에게 징역 20년에 집행유예 10년을 선고했다.
데이비스는 2005년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고 이후 애틀랜타에 있는 순복음침례교회에서 목사로 지내는 동안 40대 여성 2명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데이비스는 에이즈 감염 사실을 왜 알리지 않았냐고 따지는 피해자에게 “주께서 침묵하라고 했다”며 “에이즈에 걸린다고 죽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의 변호사도 피해자들 가운데 1명이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은 것을 두고 데이비스의 형량이 과도하게 선고됐다며 비판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해자인 로니타 매커피가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착각에 빠져 극도의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그의 편을 들어줬다.
한편 데이비스는 앞으로 최소 10년간 감옥살이를 하며, 그동안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야 집행유예로 풀려날 수 있다.
헝가리의 작은 마을이 관광객에게 마을을 통째로 빌려주고 며칠 간 부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남서쪽으로 190㎞ 떨어진 메제르는 주민 18명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소도시다. 11세기에 조성된 이 마을은 재개발을 목표로 마을 대여 이벤트를 준비했다.
세입자는 하루 21만 포린트(한화 85만 원)로 이 마을을 대여할 수 있다.
또 39명이 지낼 수 있는 숙소 7채, 거리 4곳, 버스 정류장 1곳, 헛간 1채, 양계장 1곳, 말 6마리, 소 2마리, 양 3마리, 4㏊의 농지를 빌릴 수 있고 원한다면 임시 부시장도 될 수 있다.
크리스토프 파예르(42) 시장은 “우리 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의 한적함”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을 고객에게 제공하지만, 마을 대부분 지역이 자연환경과 한적한 분위기에 둘러싸여 풀밭에서 포도주 1병을 들고 앉아 있으면 아무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리-사회팀/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