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이태임 "예원에게 사과"…예원 "사과 감사"

2015-03-06     조아라 기자

'욕설 논란'으로 홍역을 치룬 이태임이 예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태임은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해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럽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예원이 먼저 말을 걸었다. 그 말이 나를 걱정하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 않았다"며 "예원의 말이 짧게 들렸던 것은 사실지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다. 나를 걱정해주는 말이었는데 내 상황에서는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위 '짜라시'에서 돌고 있는 글들을 나도 읽었다. 맹세하건대 그 정도 수위의 욕은 절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예원 역시 6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예원은 "얼마 전 불거졌던 논란과 관련해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당시 저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의 초청으로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