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학과·바리스타학과, 2016학년 수시전형 판도변화 예상

2015-03-05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시가 발간한 ‘서울 고용구조 변화 및 특징’ 통계는 우리 사회 청년층 취업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서울지역의 청년(15~29세) 실업자는 10 만 명으로 전년 대비 20.5%가 상승했다. 청년 실업률은 외환위기 직후인 10.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10.3%를 기록했다. 이 같은 취업 난항에는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 이론 중심의 교육도 한 몫 했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로 비싼 돈을 들여 대학 교육을 받아도 취업 자체가 어렵고, 실무에 적응하는 것 또한 어려운 것이다.

서울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현대전문학교(이하 서울현대)는 이 같은 취업 난항의 수혜를 입고 있는 학교다. 이 학교는 올해 입시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2016학년도 수시를 위한 예비 모집까지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2016학년도 수시 1차를 위한 예비 모집을 진행 중인 서울현대(www.hyundai1990.ac.kr)는 현재까지 500여명이 넘는 고3 학생이 접수 했다고 밝혔다. 서울현대가 유명세를 타는 이유는 간단하다. 역량 있는 교수진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 97% 가량의 졸업생 취업률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 학교 호텔조리학과는 SBS 쿡킹코리아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권영민) 교수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패널로 분한 최현석 셰프가 교수진으로 있어 큰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5인의 조리기능장 교수를 통해 자격증과 대회출전 등 체계적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서울현대 호텔조리학과는 지난해 프랑스 릴(Lille)에서 열린 ‘에스코피에 국제 영쉐프 요리대회’에 재학생을 아시아 대표로 참석시킨 학교다. 대한민국 국제 요리경연 대회와 룩셈부르크 월드컵 국제요리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을 한 것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커피바리스타학과를 포함한 식음료학과도 예외는 아니다. 국가대표 교수진과 유명인 특강을 통해 2014 서울국제바리스타 챔피언십과 코리안컵 칵테일대회, 일본 아와모리 칵테일 경연대회 등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현대는 철저한 대회 준비와 교내 자격증 이수 프로그램을 통해 특급호텔 취업과 해외 취업이 활발한 상태다. 서울현대 관계자는 “이 곳의 재학생은 자신의 목표에 맞는 현실적인 교육을 받는다. 취업 전에 직접 실무 현장에 투입되어 실습을 하는 게 일반적” 이라며 “취업률이 매우 높고, 특급 호텔이나 해외 호텔 취업도 많이 하니까 재학생의 만족도가 높다.” 고 밝혔다.

실무 중심의 탄탄한 교육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 상을 구현한다는 이 학교는 호텔조리과와 커피바리스타학과, 제과제빵학과 등의 요리와 식음료 학부로도 유명하다.

최창호 박사가 교수로 있는 상담심리학과, 국공립기관 95% 취업신화를 이룬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와, 이의호 교수가 재직 중이며 전문학교 최초로 여경경찰 합격자(여경)를 배출한 경찰행정학과, 곽현주 교수와 이기오 교수가 있는 패션디자인학과 등이 있다.

한편 2016학년도 예비 신입생 모집 지원은 서울현대 공식 홈페이지를(www.hyundai1990.ac.kr) 통해서 할 수 있다.

freeor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