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 통증으로 2일 연속 훈련 불참
2015-02-27 황유정 기자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류현진이 LA다저스 합동 공식훈련에 불참했다.
LA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투구와 야수조의 첫 합동 공식 훈련을 가졌다. 그러나 류현진은 그 자리에 없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LA 타임스, ESPN 등 외신들은 “류현진이 이날 등 통증 탓에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5일 불펜 피칭 이후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전날 훈련을 거른데 이어 이틀 연속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스프링 캠프를 이틀 연속 거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아직 시즌 개막(4월 6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류현진과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어 보인다.
류현진은 “이 부상 탓에 시즌 시작이 늦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메팅리 감독도 “MRI 검사 결과에서 어떠한 이상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등 통증은 오늘 느끼다가 내일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