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로스알라모스연구소와 도내 20여개 중소기업,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추진협약 체결

2015-02-25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대학교 로스알라모스연구소와 한국공학연구소가 공동으로 도내20여개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추진협약’을 체결했다.24일 이 협약은 우수한 연구기술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도에서는 이번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지원하는 등 연구소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지원해왔으며 4년간 총 16억 원을 지원한다. 
     
협약내용은 지난해 12월 연구소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도내 중소기업 및 이전 희망기업 등 8개 업체가 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 사업화 R&D는 도내 중소기업‘뉴파워프라즈마’의‘ 탄소섬유 분야와 복합재 설계·해석, 에너지 충전·저감 기술, 유동해석, 센서·진단기술분야 등 5개 분야 총8개 과제를 진행하게된다.
    
도는 기술 개발에 필요한‘레이저 초음파 전파영상화 장비’등 첨단장비를 지원하고 연구소의 우수한 인력을 참여하게 함으로써 도내 중소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어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도모하게 된다.
   
2011년 연구소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연구동 건축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중에도 꾸준히 연구를 진행,‘복합재 검사기술’등 8건의 기술을 기업에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3건, 회사 창업 1건 등 도내 중소기업과 지역 산업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부문에서도 SCI(과학기술논문) 78편, 일반논문 214편, 국내외 특허 36건의 실적을 올려 정부로부터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미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는 원자력, 바이오, 에너지, 항공우주, 복합재 구조건전성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또한 규모면에서도 세계 최대로 손꼽히는 연구기관으로 그동안 로스알라모스연구소에서는 60여명의 연구 인력이 들어오고 전북대학교에서도 10여명의 인력을 파견하는 등 활발하게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학교 한국공학연구소가 높은 수준의 연구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고있다”며“원천기술과 사업화가 가능한 응용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