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휴지통- “임신해놓고 왜 병원을 안가!”
격분해 부인 살해, 어처구니 없는 가장
2009-08-17 기자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 쯤 거제시 연초면 자신의 집에서 임신 후 병원검사를 하지 않는 부인(32)와 말다툼을 벌였다. 그는 아내가 “당신이 너무 참견하면 같이 살수 없다”고 대꾸하자 격분해 흉기로 부인을 숨지게 한 혐의다.
범행직후 A씨는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부인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