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문화’로 가족과 가까워지세요~
2015-02-17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 | 조아라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영화와 전시회 등 가족과 함께 돈독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한다.
명절을 앞두고 가족단위 관객을 공략한 영화가 줄지어 개봉하고 있다. ‘조선명탐정2’는 조선의 명탐정 콤비가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뤘다. 김명민, 오달수 콤비가 전작에 이어 또다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능청스런 연기와 액션과 코미디가 버물어진 연출이 일품이다. 영화는 지난 11일 개봉했다.
주성치표 코미디도 관객을 찾는다. 주성치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서유기:모험의 시작’이 지난 6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주성치 스타일’, ‘주성치의 걸작’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주성치 영화를 보며 웃다보면 명절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진경산수화전’과 ‘블라디미르 쿠쉬전’을 보러 미술관을 찾는 건 어떨까. ‘진경산수화전’에서는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현재 심사정 등 21명의 조선 화가들의 산수화를 관람할 수 있다. 우리 강산과 우리 그림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동대문 DDP 디자인 박물관에서 오는 5월까지 계속된다.
'러시아의 달리'로 불리는 쿠쉬의 <환상세계로의 초대>에서는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그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쿠쉬의 170여점 작품들이 최초 공개된다. 또 김경주 시인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주목할 만한 하다. 쿠쉬전은 오는 4월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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