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설연휴 수돗물 안정공급 비상근무체제 돌입

2015-02-13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설 연휴기간에도 수돗물 안정적 공급은 계속된다.

경기도 안양시는 설이 시작되는 오는 1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까지 상수도 동파예방 등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해당부서 직원들이 교대로 정상 근무하는 수돗물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음날 9시까지는 당직실을 통해 상황을 유지하게 된다.

또한 동파와 급수불량 및 누수발생에 대비해 14개 응급복구업체와도 언제든지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하고, 상시 출동이 가능한 비상급수 차량 2대도 대기시키기로 했다.

정수장 수질모니터를 강화하는 한편 정전이나 설비 고장 등에도 대비해 사태 발생 시 상호간 신속한 인력 지원 등 협조체제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같은 비상연락체계 구축으로 사태 발생 시 두 시간 이내에 응급복구 한다는 방침이다.

우계남 안양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설 연휴기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한 보온조치와 물줄기가 가늘게 흐르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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