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전지현 등, 영화 ‘암살’ 크랭크업

2015-02-12     황유정 기자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영화 ‘암살’이 크랭크업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12일 “영화 ‘암살’이 지난달 31일 촬영을 끝으로 모든 촬영을 마쳤다”며  5개월 간 한국과 상하이를 오갔다”고 밝혔다.

영화는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비밀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들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스릴러물이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에 이은 최종훈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인 ‘암살’은 비밀 작전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았다.

특히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최 감독과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전지현‧이정재‧오달수‧최덕문에 하정우‧조진웅‧이경영이 가세했다.

전지현은 암살작전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이정재는 암살작전을 지시하는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 역을 맡았다.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은 하정우가 그의 매니저 ‘포마드’ 역은 오달수가 연기한다.

또 안옥윤과 함께 암살작전에 투입된 총기 전문가 ‘속사포’는 조진웅이, 폭탄 전문가 ‘황덕삼’은 최덕문이 맡아 열연했다.

191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상하이‧만주‧경성의 모습을 리얼하게 구현한 생생한 볼거리, 다채로운 액션신이 결합된 영화 ‘암살’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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