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휴지통- “여선생의 은밀한 사생활 궁금해서”
20대 女교사 집에 ‘몰카’ 설치한 남성 검거
2009-07-14 기자
오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청주시 가경동 A씨의 원룸에 몰래 들어가 옷장 밑에 움직임이 감지되는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같은 달 19일 화장품 체험을 위해 이 업체에 방문한 A씨의 집 열쇠를 훔쳐 복사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의 사생활이 궁금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옷장 밑에서 몰래 카메라가 나왔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카메라 판매 기록을 조회한 끝에 오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