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와 건강’ (7)

산소요법, 암의 근본원인은 산소 부족

2015-02-04     김종현 기자

산소는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이는 영양공급보다 앞서 있다. 너무 흔하고 보이지도 않기 때문에 산소의 중요성을 잊고 살고 있지만 음식은 먹지 않아도 수일을 살 수 있지만 1분만 산소가 부족해도 200만 개의 뇌세포가 영원히 불능상태가 되며, 3분만 중단되면 사망에 이른다.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에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산소를 공급하는 일이다. 산소 호흡기를 제거하면 즉시 사망하는 것을 보면 산소와 생명은 직결되어 있는 것이다.

산소는 호흡을 통해서 약 70%가 공급되고 물과 음식물을 통해서 30%, 그리고 피부를 통해서도 약간씩 공급되나 공기와 물의 오염, 화학섬유의 옷을 입게 됨으로써 만성적인 산소결핍으로 각종 질병이 생기게 된다.

암은 체내에서 산소가 부족하거나 적절히 이용하지 못한 결과 발생하는 질병이다. 물론 암뿐만 아니라 만성 퇴행성(고혈압, 당뇨, 뇌졸중, 간경화, 관절염 등) 질환 대부분이 이에 해당된다.

물고기가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듯이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는 산소가 없으면 살 수 없다. 암은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겼으므로 고농도 산소를 공급하면 암세포는 살 수 없게 된다. 암세포는 이산화탄소와 활성산소로 인해 생성되기 때문에 고농도산소를 주입하여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키면 암세포는 죽게 된다. 암, 당뇨, 고혈압, 뇌졸중(중풍)과 같은 만성질환의 원인은 혈액의 혼탁이다. 산소를 다량 공급하게 되면 활성산소가 중화되고 독소가 배출되어 혈액이 맑아지기 때문에 산소를 공급하는 즉시부터 혈액이 맑아지기 시작하여 질병이 호전되어 간다.

암, 고혈압, 당뇨의 치료에 있어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산소요법이라고 할 것이다. 말기 암환자가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며 극심한 통증으로 죽는 날만 기다리며 누워만 있던 환자가 고농도 산소액을 섞은 물 몇 컵을 마시고 난 몇 분 후에 일어나서 걷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괄목할 만한 효과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암의 근본원인은 산소 부족(anoxia)

질병에는 근본 원인과 이차적인 원인이 있다. 예를 들면, 전염병의 근본 원인은 원인균이다. 하지만 이차적인 원인은 전염병균을 사람에게로 옮기는 불결한 위생, 쥐, 바퀴벌레, 벼룩 등이다. 여기서 근본 원인이란 질병의 모든 사례에서 발견되는 것을 말한다.

여러 질병 중에서도 암은 특히 무수한 이차적인 원인을 갖는다. 하지만 암에도 가장 주요한 원인이 존재한다. 간단히 말해서 암의 주원인은 인체 정상 세포에서의 산소의 부족으로 생성되는 당분의 발효에 의해 생성된다는 사실이다.

인체의 모든 정상 세포들은 산소 호흡에 의하여 에너지를 얻지만 암 세포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발효(산소 부족 시 발생하는 포도당 분해 작용)에 의하여 생성한다. 그러므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면 당분의 분해가 이루어지지않으므로 결국 암은 살 수 없게 된다.

충분한 산소의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공기와 물의 오염, 숲과 자연의 파괴, 실내생활과 각종 환경호르몬의 발생 등과 동맥경화, 혈관노화 등으로 혈관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세포 내부와 주위에 축적된 발암물질과 독소가 세포의 산소호흡 기전에 손상을 주어 발생하는 적혈구 세포의 응집현상은 혈류의 속도를 저하시키고 모세혈관으로의 소통을 방해하며 이는 또한 산소 결핍을 가중시키는 이유의 하나이다. 또한 필수지방산 등과 같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성분의 결핍도 산소 교환을 제한한다.

바르부르크 박사(독일생화학자-노벨상 수상)가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산소 호흡에 의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호흡 효소들이 산소량이 감소함에 따라 죽게 되어 세포는 더 이상 산소호흡을 할 수 없게 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당분의 발효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바뀌고 이 중 일부는 암 세포로 변이된다는 것이다.

세포 내 산소 레벨에 35%의 감소가 일어나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 암 세포는 에너지를 발효함에 따라 과도한 젖산을 생성한다. 인체에 독소로 작용하는 젖산은 주변의 정상 세포로 가는 산소의 운반을 방해한다. 발효가 비록 당장은 세포를 살아남게는 만들어 주지만 이러한 세포들은 인체 내에서 더 이상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되고 인체의 다른 부위와의 소통 또한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하여 이 세포들은 끊임없는 성장과 분열만을 반복하는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산소’ 결핍에 따른 증상

현대의학의 암 치료는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3가지 방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병원의 치료를 받은 암환자 중 약 80%는 치료되지 못하고 엄청난 고통 속에서 결국 사망하고 있다.

암 발생 근본원인이 산소의 부족이라고 밝혀진 이상 암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어떤 이유에선지 우리나라에서는 산소치료이론을 무시하고 있지만 미국, 독일과 같은 의료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산소요법과 병행하여 높은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

생명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 산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고농도의 산소를 마시고자 하여도 대형병원의 응급실에나 가야 가능했지만 지금은 누구나 휴대용 액체(용해)산소(100,000ppm)를 구입하여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음료용 고농도 산소 농축액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어떠한 부작용이 있을 수 없으며 암환자의 경우 가능한 많이 먹을수록 암을 치료하는 데 더욱 큰 도움이 된다.

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하여 고농도의 산소를 주입하면 모든 장기의 기능이 증대되고 혈류량이 증가하며 면역세포가 수십 배 생산되어 암세포를 괴멸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떤 이유로 두통이 있거나 머리가 어지러울 때 진통제를 먹지 말고 액체 용해산소를 마시면 즉시 두통이 사라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암 치료와 산소

바르부르크(Otto Heinrich Warburg) 박사
독일 세계적 암 연구학자, 노벨상 수상

암세포의 발생은 산소 부족에 있으며 세포가 유산소 생활을 하지 못하고 무산소 생활로 바뀌는 과정에서 암세포가 생성된다. 1931년 바르부르크 박사는 세포 내 산소호흡의 결핍으로 인해 암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하지만 그의 업적은 기존의학 체계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못하였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도 못하였다. 이는 기득권층인 제약사와 의사들의 횡포에 의한 환자의 희생이었다.
그는 암의 주원인과 예방이라고 명명된 논문에서 “암의 원인은 더 이상 미스터리가 아니다. 세포 내 산소 요구량의 60% 이상이 부족해지면 암이 생기기 때문에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하는 것만으로도 대다수의 암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셀리에(Hans Selye) 교수
캐나다 몬트리올 의학부 교수, 스트레스 학설로 유명

혈관을 가볍게 묶어 생체 장기에 들어오는 혈액의 양을 줄이면, 그 장기에 병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즉 혈액의 유입량을 줄이면 산소의 운반체인 ‘헤모글로빈’의 공급량이 줄어든다. 그래서 산소 부족이 일어나게 되어 암세포가 생성된다.

노구치 히데요(野口英世)박사
일본 태생, 세계적 병리학자, 만병일원론(萬病一原論)

“만병은 한 가지 원인에서 발생한다. 그것은 ‘산소 부족(hypoxia)’이다.”

산소 치료에 대한 학자들의 논문

인체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다량의 락트린산이 쌓이며 인체의 면역력이 극도로 저하되어 암세포가 생성되며 쉬지 않고 자라게 된다. 이때 암세포는 산소 부족으로 생성되는 프룩토오스, 만노오스, 갈락토오스, 펜토오스를 이용하여 끊임없는 증식을 계속한다. 현대인과 같이 산소의 부족이 계속되면 저항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고 에너지의 부족으로 모든 신진대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건강과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이 학설을 바탕으로 산소결핍증의 치료목적으로 탄생한 고압 산소 요법은 공기 중에 함유된 산소농도(평균 21%)보다 높은 압력을 증가시켜 고농도의 산소를 일정 시간 흡입시켜 몸의 자연치유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산소 부족 형태를 조정하여 산소가 조직에 효과적으로 확산되는 시간상의 간격을 늘려 조직의 대사 요구량을 확보해 주고, 유기체 내 일정한 산소의 예비(reserve)를 만들어 내 뇌출혈, 혈관수축의 국소빈혈, 만성피로, 집중력 향상, 면역기능, 손상된 폐의 회복 등에 상당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고압산소 요법은 100년 이상 사용되어 온 치료법으로, 전 세계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고압산소 요법이란 2.5~6기압(해수면에서의 산소 압력은 1기압)의 고압 상태에서 100%의 산소를 일정시간 간헐적으로 공급해 주는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 고압 산소는 특수 마스크나 고압 챔버를 통해 제공된다. 

<출처=산소이야기(저 이광묵)>
<자료제공=(주)오투옥서스 왕영 본부장>
<정리=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