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걸’ 권미진, 접시 이미지 ‘표절 논란’ 공식 사과
2015-02-03 황유정 기자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개그우먼 권미진이 접시 이미지 표절 논란에 휩싸여 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권미진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이먼트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미진의 접시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시작되는 사과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원작이 있는 그림을 권미진 포함 직원 모두가 꼼꼼히 체크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며 “물건을 팔아 이윤을 남기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권미진은 지난 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직접 그림을 그린 접시를 판매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접시 한 개당 택배비 포함 2만4000원, 접시 걸이와 함께 구입할 경우 2만7000원’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 접시의 그림이 표절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일러스트가 프랑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피에르 브리뇨(Pierre Brignaud)의 2008년 작품과 유사하다는 것.
그러나 당사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사과문을 올리며 공식 사과를 전했지만 정작 표절에 대한 해명이 없어 ‘알맹이 없는 사과’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권미진은 사진을 삭제하고 댓글도 차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