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민주ㆍ평화ㆍ세계시민 육성에 전력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15년 ‘학교 민주주의 지표 및 지수’ 개발과 일선 학교 적용, ‘청소년 세계시민 프로젝트’ 운영을 비롯해 실질적인 민주시민 교육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 민주시민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일선학교에 시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수립한 2015학년도 민주시민교육 기본 계획은 ▲스스로 생각하고 타인과 함께 협력해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 ▲평화 능력 신장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시민 육성 ▲전 지구적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아 행동하는 세계시민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통과 공감의 민주적인 문화 속에서 학교가 평화로운 공동체의 삶을 실천하는 세계시민교육의 터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민주시민교육’은 건강한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출발점에 있는 교육과정으로, ‘평화시민교육’은 한반도의 통일과 국제평화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세계시민교육’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빈곤과 기술문명에 의한 부작용, 국제적 금융 문제, 환경파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망라해 전 세계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공부하는 민주시민교육의 지향점으로 그 성격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는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 ▲교육과정 연계 민주시민 역량 강화 ▲참여와 실천중심 민주시민교육 ▲지역 공동체 연계 민주시민교육 등 4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경기교육은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제는 “학생중심 교육의 토대 위에 민주시민교육을 뛰어넘어 평화시민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 단위학교가 정규교육과정 안에서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능력과 인성, 가치관을 함양하는 세계시민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