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휴지통- 어린이집 선생이 아이 금목걸이‘슬쩍’

2009-05-06      기자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율동과 체조를 가르치면서 이들이 떨어뜨린 금목걸이를 슬쩍 주워 금은방에 팔아 온 어린이집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북 괴산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청주시 상당구에 살며 출장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일해 온 A씨(26)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 어린이집 강당에서 원생들과 함께 체조를 하다 B군(6) 등이 떨어뜨린 목걸이 2개(35만원 상당)를 주워 금은방에 파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