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해외 핫 토픽
‘초식남’은 가라, 이젠 ‘카베돈’이 대세
큰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 우수에 찬 눈을 하고 있는 남성이 여성을 벽에 몰아 붙이고 사랑을 속삭인다면? 상상만 해도 가슴 떨리는 일일 것이다. 일본 순정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이 행동이 일본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는 자상하고 세심한 초식남이 인기였다. 하지만 이젠 강하고 터프한 육식남인 ‘카베돈’ 스타일의 남성에 열광하고 있다.
일본에선 남성이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여성을 벽에다 몰고 속삭이는 행동을 ‘카베돈’이라고 부른다. ‘카베’는 벽의 일본식 훈독이고 ‘돈’이란 물건이 벽에 부딪힐 때 나는 둔탁한 소리를 뜻하는 의성어다.
카베돈의 인기에 불을 붙인 것은 와타나베 아유의 ‘L DK’이라는 순정만화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부터다. 하지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1970년대 큰 인기를 끈 ‘베르사이유의 장미’ 등에서부터 이런 장면을 발견할 수 있다.
순정만화 ‘L DK’에서는 14권에서 남자 주인공이 “구형은 무기징역. 일생 나에게 봉사해”라고 말하며 카베돈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후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일본의 제품 광고들에 카베돈 장면이 등장하는 등 카베돈의 인기가 날로 확산되는 중이다.
최근에는 도쿄에 카베돈 카페도 등장했다. 장신의 남성 마네킹이 여성 손님에게 ‘카베돈’을 해주는 식이다. 오랫동안 대세였던 ‘초식남’에 지친 여성들 사이에서 강한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겨난 것으로 풀이된다.
바람 난 남편 생식기 2번 자른 아내
아내가 바람 난 남편의 생식기를 자른 후 수술로 봉합한 생식기를 또다시 자른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최근 중국 허난성 상추시에 사는 32세 판모 씨가 아내에게 봉합한 성기를 또다시 잘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다섯 명 자녀의 아버지인 판 씨는 최근 바람을 피우다 아내에게 발각됐다. 아내는 화를 참지 못하고 판 씨의 생식기를 칼로 잘랐고, 바로 병원으로 가 수술을 받고 생식기를 봉합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화를 삭히지 못한 아내가 몰래 병실에 잠입해 다시 남편의 생식기를 자른 것. 이에 판 씨는 잘린 생식기에서 피를 뿜으며 알몸으로 도망치는 아내를 도로까지 쫓아가 폭행했다. 한 목격자는 “남자의 다리 사이로 붉은 피가 끊임없이 뿜어 나오는데 미친듯이 여자를 때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판 씨를 병원으로 옮기고 행인들과 함께 판 씨의 절단된 생식기를 수색했으나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아내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