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中 최대 국영기업 ‘시틱그룹’ 사외이사 선임
2015-01-09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자산 750조 원대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시틱그룹(中信集團·CITIC)’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19일 시틱그룹 사외이사로 등재됐다. 시틱그룹은 “이부진 호텔신라 CEO를 독립사외이사로 임명했다”고 공시했다. 또 시틱그룹은 이부진 사장에 대해 “제일모직 경영전략담당 사장과 삼성물산의 상사부문 고문을 겸하고 있으며 호텔신라와 제일모직, 삼성물산은 모두 삼성의 계열사”라고 밝혔다.
향후 이부진 사장은 시틱그룹 사외이사 활동으로 연간 약 4970만 원(35만 홍콩 달러)의 보수를 받게 된다.
한편 시틱그룹은 1979년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정책에 따라 설립된 국유 투자기업이다. 증권·은행·보험·부동산·엔지니어링·자원·에너지·중기계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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