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김경란 6일 화촉, ‘나눔 결혼식’ 화제
2015-01-05 황유정 기자
[일요서울|황유정 기자] 김상민 의원(41)과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37) 가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나눔 결혼식’ 소식을 알렸다.
김상민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웨딩화보와 함께 ‘김상민·김경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사진은 두 사람이 행복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겨있다.
김 의원은 “마흔 살이 넘어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줄 몰랐다”며 “그 설레는 사람을 그저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만도 행복한데 그 사람과 웨딩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믿어주고 제게 인생을 맡겨준 경란 씨가 오늘은 더 고맙고 감사할 뿐”이라며 “그런 경란 씨에게 한 가지 선물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란씨의 오랜 꿈 중에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는 일”이라며 “이번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의 이름으로 스쿨키트를 전달하고, 남수단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형언할 수 없는 이 특별한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사랑과 축복이 또 다른 사랑과 축복을 낳는 멋진 사랑의 나눔이 이뤄지는 결혼식으로 저희의 첫 출발을 가져 나가겠다”고 결혼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김 의원과 김 전 아나운서의 결혼식은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