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취재-여성들의 밤문화가 달라졌다…미소년, 피자집 배달원 변장 ‘원조교제’ 성행

'클릭~ 퓽~띵동!' "주문하신 남자 배달왔습니다"

2009-01-07     서준프리랜서 기자
여성의 인권신장과 사회 진출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여성들은 ‘성적인 분야’에서도 도드라진(?) 활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전문직 및 유한 여성들은 돈으로 남성을 사서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고 있으며 심지어 외국에까지 가서 성매매를 하고 있다. 심지어 외국 호스트바를 찾는 여성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뿐만 아니다. 평소에는 얌전한 여성이 갑자기 ‘남자 헌터’로 변신하기도 한다. ‘여자는 얌전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난 것이다. 자신의 성적 욕망에 따라 남자들을 찾아나서는 여성들의 면면을 취재했다.

‘애인대행’은 채팅에 이어 낯선 남녀가 섹스 파트너를 찾는 가장 대표적인 창구로 변질됐다. 겉으로는 애인을 대행해주거나 혹은 각종 심부름, 혹은 상대가 원하는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돈을 주고 성을 사는 성매매나 다름없다. 이러한 행태는 사실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방에서도 이러한 애인대행이 늘고 있는 추세다.


남자를 집으로 부르는 기막힌 위장술

심지어 돈 많은 여성들이 남성을 돈으로 사면서 이러한 애인대행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광주지역 한 언론은 ‘지도층과 부유층 남편을 둔 여성들이 젊은 남성을 돈으로 사고 있다’는 충격적인 실태를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다수의 여성들은 인터넷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번 경우는 점조직 형태로 전문적으로 젊은 남성을 부유한 여성에게 소개하는 조직이 있다는 사실을 보도해 더욱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점조직은 속칭 ‘왕고’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대학가 근처에서 남학생들에게 접근, ‘힘들지 않고 돈 많이 버는 알바가 있다’고 말한 후 이들을 여성들에게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다. 물론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처음에는 완고하게 거부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대부분 연락이 왔다고 한다.

한 여성은 대학생 남성을 소개받아 열흘 정도 여행을 다니고 시시때때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한번 성관계를 맺을 때마다 남성에게 주는 돈은 15만원에서 20만원 가량. 이때 왕고를 ‘물값’이라는 명복으로 20% 정도를 떼 간다고 한다.

남학생의 입장에서는 힘들이지 않고 돈을 벌 수 있으며 여성 고객의 입장에서는 왕고가 몇 퍼센트를 떼 가든 어차피 나갈 돈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만나는 형태이다.

이들은 타인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마트와 같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접선’을 한 뒤 차를 타고 시외로 나가 불륜 관계를 맺는다고 한다. 때로는 남자를 집으로 불러들이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피자집 배달 사원 복장을 입히거나 보일러 A/S 기사의 복장을 입히는 때도 있다는 것. 이들의 치밀한 ‘작전’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일부 여성들은 해외에서 호스트바를 이용하면서 자신들의 욕망을 마음껏 분출하기도 한다. 특히 한국인 여성들을 위한 호스트바가 많은 곳은 바로 베이징 시내. 이곳에는 한국인 유학생이나 현지 거주 여성들이 자주 찾는 업소들이 많이 있다. 대부분 키가 180cm 이상이나 되는 남성들이 한국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원할 경우는 ‘2차’까지도 나간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받는 돈은 한국인들에게는 비교적 싼 가격이다. 3명 정도가 술을 마시러 간다고 해도 지불해야 할 비용은 한국 돈으로 2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여기에 2차 비용이 따로 든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호스트 바에서 내는 비용에 따지면 ‘껌값’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 아니라 이렇게 점점 남성들을 성으로 사려는 여성들이 많아진다는 사실이다.

취재진은 어렵게 해외에서 성매매를 한 경험이 있다는 한 중년 여성을 인터뷰할 수 있었다. 45세의 마른 몸매인 그녀는 남편과의 잠자리 트러블 때문에 1년에 10번도 성관계를 갖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대기업의 임원이라 돈은 잘 벌지만 제대로 발기가 되지 않아 그녀가 겪는 고충은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했다. 결국 그녀가 선택한 것은 관광을 빙자한 해외 성매매.


밤마다 변신하는 야성녀

“솔직히 남성들은 호스트바에 가는 여성을 이해 못할지 모르겠지만 남성들이 룸살롱에 가는 심정과 똑같다. 여성들이라고 언제까지나 자신의 욕망을 억제해야만 하는 이유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연애라는 것을 통해 섹스를 만족할 수도 없고, 오히려 그런 식으로 한다면 가정 파괴의 위험이 더욱 많지 않겠는가. 그저 돈을 주고라도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다. 복잡하게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냥 남자들이 하는 것과 똑같은 마음에서 똑같이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녀처럼 돈을 주고 남자를 사는 여성도 있지만 나이가 비교적 젊은 여성의 경우 아예 자신의 미모를 무기로 마치 ‘헌터’처럼 남자 사냥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공기업에 다니는 최모양이 그런 경우다.

그녀는 낮에는 말 그대로 얌전한 여성 공무원일 뿐이다. 민원인들로부터 걸려오는 전화에도 친절하게 응대하고, 점심시간에는 다른 직원들과 어울려 점심을 먹으면서 나라 경제 걱정도 한다. 물론 월급으로 꼬박 꼬박 재테크고 하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더할 수 없는 현모양처, 1등 예비 신부다.

그러나 밤만 되면 그녀는 완벽하게 돌변한다. 머리는 섹시하게 풀어헤치고 옷은 허벅지가 드러날 정도로 짧은 치마를 입고 ‘출정’을 나간다. 바로 남자들을 사냥하기 위해서다. 그녀는 나이트 클럽은 물론 바(bar)를 들락거리면 남자들을 ‘사냥’하기에 여념이 없다. 일주일이면 최소 2명 이상의 새로운 남자와 섹스를 즐긴다.

심지어는 만난 지 4시간 만에 섹스에 몰두하기도 한다. 하지만 언제든 그녀는 ‘뒷탈’이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 한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휴대 전화도 두 대. 한 대는 일상적인 휴대폰이고 또 다른 하나는 ‘변신녀’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변신녀를 위한 핸드폰은 아침이 되면 꺼져버린다. 오로지 그녀가 밤에 즐기기 위한 남자들에게 연락을 받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핸드폰인 것이다.

특히 그녀는 그런 당당한 자신만의 삶을 즐기기 위해서 성형 수술에도 꽤 투자를 했고 나름 몸매관리에도 열성이다. 주말이면 늘 땀이 나도록 운동을 하면서 또 다음 주에 있을 ‘섹스헌팅’에 대한 기대에 부푼다고 한다.

어떤 면에서 볼 때 남성을 찾는 여성의 욕구는 남자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이 요즘에 와서 여성들이 분출할 기회가 더욱 많아졌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서는 같은 여자들이라도 의견이 분분한 경우가 많다. ‘당당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주장하는 이들은 그 정도의 욕구는 여성들에게도 충분히 있다고 이야기한다.

“유교 시대의 잔재들이 아직까지 남아서 여성들을 괴롭히고 있다. 여자는 남자와는 달라야 한다고 ‘강요’해서는 안된다. 여자들에게는 여자들의 욕구가 있고 그것을 성취하려고 하는 추진력은 남자 못지않다. 그것은 섹스든 생활이든, 명예든 마찬가지다.”


밤마다 변신하는 야성녀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여자는 신체적으로 남성보다 더욱 더 취약하다는 것이 여성이 섹스를 밝혀서는 안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여자들의 난잡한 섹스는 자궁을 온갖 세균으로 들끓게 할 가능성이 있다. 여자들은 자각증상이 비교적 빠르지 않기 때문에 남자들보다 오히려 더 질병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인병의 대부분이 이렇게 자궁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한평생 건강 때문에 고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남자를 통해 섹스 욕구를 풀고 때로는 지나치게 섹스에 몰입하는 것은 조울증이나 우울증을 가진 여성일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현실의 여러 가지 문제에 부닥쳐 그를 해결하기 보다는 도피하기 위한 수단을 찾게 마련이고 그것이 섹스라는 것이 되었을 때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한 섹스 중독에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렇게 섹스에 탐닉하는 일이 장기적으로 계속 되었을 때는 나중에 정상적인 결혼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지 못할 경우까지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술 못 먹는 사람들 괴로움 아시나요?

연말연시는 술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괴로운 시기이기도 하다. 이곳저곳 모임이 많지만 한결같이 ‘부어라 마셔라’와 같은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고 심지어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는 그들은 그 시간을 참기가 무척 힘들다.

뿐만 아니라 술을 못 먹는 것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와 야유는 그들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어떤 이는 자신을 ‘음주 장애인’이라고 비하하기도 한다. 술 못 먹는 것이 무슨 큰 죄도 아닌데 마치 장애인처럼 취급한다는 것이다. 술자리에서는 늘 콜라만 먹다가 최근에는 냉수로 바꿨다는 한 네티즌의 이야기다.

“술을 못 마시지만 콜라라도 마시면서 분위기를 따라가려고 무척 노력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나중에 사람들이 계산서를 보면서 ‘술보다 콜라값이 더 비싸네’하면서 노골적으로 핀잔을 주기고 한다. 그러면서 ‘다음부터 콜라는 네가 사와라’는 말도 한다. 물론 진담 반 농담 반이기는 하지만 기분이 나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이제는 냉수로 바꿨다. 물을 많이 먹으면 몸에 좋다는 생각으로 혼자 위로하면서 안취해도 취한 척 하면서 음주자리를 이겨나가고 있다.”

심지어는 술을 못한다는 것을 비아냥거리는 사람과 싸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때로 싸운 후에 화해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화해의 자리에서도 ‘화해주’라며 술을 권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고 ‘정말이지 대한민국이라는 음주공화국을 벗어나 이민이라고 가야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화학을 전공하는 한 대학생은 ‘나중에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들어가서 술 잘 먹는 약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사실 술을 먹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들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인의 20% 정도는 선천적으로 알콜 분해 효소가 아예 없는 경우가 있다는 것. 따라서 연말연시일수록 술을 못 마시는 그들에 대한 배려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본남성들의 기생관광, 여전히 활개

수년전에 이미 사라진 듯했던 일본 남성들의 한국 ‘기생관광’이 아직까지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을 알선한 한국인들은 일본에 웹사이트를 개설, 일본인들에 대한 호객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3천명의 한국여성이 일본남성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려면 한국여성과 성관계를 해 봐야 한다”는 등의 자극적 홍보문구를 통해서 일본남성들을 모집한다.

또한 보안을 위해서 일단 서로의 이메일을 교환한 후 계속 연락을 유지하고 공항에서부터 에스코트를 해 한국 방문기간 동안 여성과 함께 식사는 물론 술과 잠자리까지 같이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신 기생관광’에 참여한 일본인 남성들은 상당수 전문직이거나 지식인층으로 드러났다. 자영업자는 물론이고 의사나 부동산 업자, 기업 임원 등이 한국 기생관광을 했다고.

또한 이에 걸맞게 한국 여성들도 낮은 학력이 아니었다. 대부분 전문직 여성들이었으며 특히 그 중에는 패션 디자이너는 물론 전직 대기업 직원까지 있었다. 이들은 짧은 기간 안에 목돈을 만질 수 있다는 점에 혹해서 이러한 성매매에 가담해 왔다는 것. 특히 이들 중 일부는 해당 남성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면서 ‘현지처’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