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비선실세 의혹 특검 추진"

2014-12-30     홍준철 기자

[일요서울ㅣ정치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30일 "내년엔 비선실세 의혹에 대해 검찰에 기대할 것 없어 특검을 통해 국민앞에서 밝히는 것도 최우선적으로 할일"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세우기위해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산업)비리, 특히 내년에 해외자원개발국조는 출발하지만 4대강 사업도 머잖아 국조를 하지않을수없는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내년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중 하나가 불통정권과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을 고치기위한 개헌과 정치개혁특위구성"이라며 "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국민들은 부채폭탄, 고용불안, 전세대란 등 3대 민생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내년엔 국회차원에서 민생문제해결, 정의로운사회실현, 정치개혁실천 등 3대 과제 해결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또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과 관련해 "내용을 들여다보면 정규직은 해고위협에 노출되고 비정규직 양산은 뻔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가 내년 1월 중 남북 당국간 회담을 하자고 북한에 제안한 것에 대해 "한반도평화정착과 한국경제미래를 위해 남북관계가 진전돼야 한다"며 "북한도 우리정부의 제안에 적극 호응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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