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영장심사 출석…결과는

2014-12-30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30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조 전 부사장은 항공보안법위반, 업무방해, 강요 등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의 서창희 변호사와 함께 등장했다.

조 전부사장은 '국민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또 증거인멸·강요 혐의를 받고 있는 여모(57) 대한항공 객실승무담당 상무도 이날 검찰에 출석했다.

조 전부사장과 여 상무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김병찬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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