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 올해 19금 VOD 실적 공개
2014-12-26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KT미디어허브(대표 남규택)가 “2014년 매출 1위, 19금 영화는 ‘인간중독’”이라고 26일 밝혔다.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모바일’의 올해 1~12월 VOD 실적을 집계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승헌, 임지연 주연의 ‘인간중독’이 올레tv모바일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둬들인 ‘19금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또 ‘황제를 위하여’, ‘맛-무삭제’, ‘타짜-신의손’, ‘밀애’, ‘화려한 외출’, ‘신의 한수’ 등 한국영화가 2~7위를 휩쓸었다. 8~10위는 ‘루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잔다라 더 피날레’ 등 외화가 기록했다.
아울러 19+(성인)영화의 모바일TV 소비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올레tv모바일 고객 분석에 의하면 모바일TV를 통한 성인영화 주 소비 연령층은 ‘3040 남성’으로, 전체 이용자의 절반 수준이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로 성인영화를 시청한 10명 중 3명이 ‘40대 남성(29%)’이었고, ‘30대 남성(20%)’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30대 여성(18%)’이 3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올레tv모바일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 ‘봉만대의 ERO사항’은 ‘19금 영화 HOT10’을 발표하면서 “욕망의 끝을 보여주며, 숨죽여 보게 만드는, 진짜 남자를 위한 영화”라고 ‘인간중독’을 평했고, 출연자 권오중은 “놓칠 수 없는 베드신이 있는 강렬한 영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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