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장에 세무대학 출신 김재웅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임명

2014-12-17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국세청은 연말 명예퇴직에 따라 공석이 예정된 중부지방국세청장 자리에 세무대학 1회 출신(8급 특채)인 김재웅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임명했다.

이는 기수나 연공서열 보다는 ‘능력과 평판에 의한 인사’로, 임환수 국세청장이 청문회와 취임식에서 밝힌 ‘희망사다리 구축’의 소신과 의지를 지난 국세청 차장 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 재확인했다.

신임 김재웅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고교 졸업 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늦은 나이에 세무대학에 입학해 1983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교육원 교수과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ㆍ조사2과장, 국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 추진단장, 전산정보관리관,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국세청은 이와 더불어 ‘나’급 지방청장 인사에서 대전청장에 김형중 중부청 조사4국장, 광주청장에 신수원 개인납세국장, 대구청장에 남동국 서울청 조사3국장을 각 각 임명해

3명의 신임 지방청장은 지역 여론과 세정여건에 밝은 관할지역 출신으로 빈틈없는 세원관리와 성실신고 분위기 조성을 통해 자납세수를 최대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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