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음 '일촌 만남의 장, 송년의 밤’ 행사 개최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희망이음(대표 현재익)이 12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대림동 정현탑웨딩홀에서 ‘2014 희망이음 일촌 만남의 장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저물어가는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후원자와 수혜자간의 상호 교류를 통한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마련돼 감사패 수여를 비롯해 장학금 전달식, 케이크 커팅식, 축하 나눔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홀트아동복지회 김대열 회장,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안중원 회장, 휴먼인러브 김영후 이사장을 포함한 400여 명의 협약기관 관계자, 수혜기관 학생들, 희망이음교육 회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희망이음의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갤러리 전시, 성과보고, 장학증서 수여, 재능기부 공연으로 이뤄졌다. 1부 행사에서는 성과보고에 이어 수혜기관에서 추천받은 15명의 학생들에게 2015년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희망이음과 손잡고 한 해 동안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김현주 안경과시선 대표, 김옥희 여의도떡방 대표,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대표, 이동욱 스타엔즈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 이채은 아나운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나눔공연이 펼쳐져 공연 관람기회가 적은 수혜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이채은 아나운서와 공연자로 나선 가수 신성훈, 마블링, 댄스그룹 투엘은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또 장애를 딛고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각장애 마술사 박준빈군, 지적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양, 희망이음 수혜기관 아이들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현재익 희망이음 대표는 “올 한해 희망이음운동 확산에 적극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내년 이 자리에서는 올해보다 진일보한 나눔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희망이음은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교육 소외계층에 무료 교육를 제공하고 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복지 분야에서는 드물게 ‘나눔 실천형 상품 거래 시스템'에 대한 사업모델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최근 사명을 ‘포도학사'에서 ’희망이음‘으로 변경한 뒤 ‘나눔문화 융성'을 목표로 희망이음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희망이음봉사단 구성을 통한 나눔 네트워크 활성화, 희망이음밥차 운영, 한글 세계화 사업 등 민간 주도의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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