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잡습니다

2008-10-21      기자
본지 제752호에 게재된 (독점 인터뷰-일본인 보물사냥꾼 고바야시 “한국 정치인이 보물탐사자금 줬다”) 기사내용 중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돼 이를 바로잡습니다.

본지는 제752호 14·15면을 통해 [고바야시의 말대로 국내 보물탐사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다분하다. 보물탐사작업 뒤엔 수상한 배후가 존재하고 있다는 소문도 떠돈다. 대표적인 예가 적기만(지금의 부산 감만동과 우암동 일원) 보물탐사 작업 중단 사건이다.<중략> 부산 남구 문현동 1219 지하 16m 지점에서 발견된 인공동굴 변조의혹도 풀리지 않고 있다. 최초 발견자 정충제씨는 백준흠, 김성태, 채상훈씨 등이 막대한 보물을 몰래 빼돌리기 위해 그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백씨를 비롯한 3명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이들 3명 외에 동굴 안에 무엇이 있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2003년 2월13일 YTN에서 굴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문가들도 이 굴이 변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 이후에는 굴에서 반출된 것으로 보이는 금덩이를 본 목격자들도 나타났다. 이 의혹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채 허공에 떠있는 상태다]라고 보도한 적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결과 정충제씨는 백씨 외 2명과의 재판을 통해 사기, 명예훼손, 납치, 감금 등 혐의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울러 백씨 외 3명은 당시 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백씨는 정씨에게 납치돼 감금까지 당했다고 전해왔습니다.

아직까지 당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