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12월2일 3차통일준비위 회의 '주재' 메시지는...
2014-11-27 홍준철 기자
[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2일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의 제3차 회의를 주재한다.
27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통일준비위 회의에서 지난 두 차례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문화, 정치·법·제도, 외교·안보 등 위원회 산하 각 분과에서 논의돼온 분야별 통일준비 과제와 그 실천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통일준비위는 지난 10월 열린 2차 회의 이후 분과위별로 '통일 대박 가능하다', '통일 공감대 형성과 국민통합', '남북 농업협력으로 여는 북한농촌 발전의 길' 등을 주제로 한 공개 세미나를 열어 분야별 과제에 대한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또 이번 회의에선 통일준비위의 내년 활동 방향에 대한 보고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앞서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 무산 이후 경색 국면을 맞고 있는 남북관계와 관련한 박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지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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