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39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2014-11-20 김나영 기자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는 대만국제경제합작협회(CIECA)와 공동으로 19일 타이페이에서 제39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열었다.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1994년 한-대만 관계복원 이후 20년의 협력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광주 위원장, 박찬호 전경련 전무,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조백상 주대만 한국대표부 대표, 전병국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 31명이 참석했다. 또 대만 측에서는 량궈신(梁國新) 위원장(中華民國對外貿易發展協會 董事長), 뜨주쥔((杜紫軍) 경제부 장관, 스딩(石定) 駐한국타이페이대표부 대표 리춘(李淳) 중화경제연구소 WTO&RTA센터 부원장 등 89명이 참석했다.
최광주 한국 측 위원장은 “한-대만 관계복원 이후 20년간 양국 교역규모가 6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기준 대만이 한국의 제 6위 교역대상국(수출 : 7위, 수입 : 10위)이고, 연간 인적교류도 86만명으로 활성화돼 있다”면서 “2012년부터 시작된 양국 정부간 투자보장협정(BIT) 협상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양국 모두의 관심과 지혜가 모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