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특위위원장에 예산 최종심사위원 ‘활동’

지역순방 마친 이정현 최고 정치권 ‘주목’

2014-11-17     홍준철 기자

[일요서울 | 홍준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에서 최초로 당선되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전남 순천-곡성)은 자신의 호남지역 예산폭탄 공약 실천에 고삐를 죄면서 연일 새정치연합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실제 이 최고위원이 공약한 순천만 정원박람회 인프라를 위한 사업에 기획재정부가 10억원을 배정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이 최고위원의 예산폭탄 공약 실현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이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에서 지역 대표성을 배려받아 정부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증액·감액하는 예산안 조정소위에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호남지역 전체 예산 확정에 미칠 영향력도 더 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예산정국을 맞이해 지역구 단체장 및 공무원들의 이 최고 방을 찾는 인사들이 많아졌다.

이 최고의원 방은 순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예산을 부탁하러 온 광주·전남 공무원들로 붐비고 있다는 후문이다.
mariocap@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