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국-사우디 관세청장회의 개최

2014-11-04     김나영 기자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관세청은 3일 서울세관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관세협력사항 논의를 위한 2차 한국-사우디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보교환에 관한 상호 행정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국-사우디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하고, 통관애로 해소를 위해 양국 관세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자 2013년 기준 제4위 수입국 및 제14위 수출국이다. 또 원유수입뿐 아니라 사우디로의 수출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사우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당국 간의 협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협정 체결에 따라 양 관세당국의 협력관계 발전으로 우리 기업이 겪고 있는 사우디 현지 통관애로 해소는 물론, 양국 교역규모 역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요 교역국 및 신흥국과 지속적으로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외국 관세청과의 유대관계를 굳건히 다져 우리 수출기업 지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등 우리 관세행정의 우수성도 널리 퍼뜨리는 적극적인 관세외교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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