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용정보 회장 자살 시도, 후폭풍
2014-11-03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고려신용정보 윤의국(65) 회장이 지난 2일 한강에 투신했으나 다행히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윤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서울 반포대교 북단에서 스스로 한강에 몸을 던졌다.
경찰에 따르면 윤 회장은 투신 전 구두와 옷가지를 가지런히 벗어놨으며, 투신 이유는 물론 자신의 신상에 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재킷에서는 휴대전화와 지갑이 나와 그의 신분을 확인했다.
때문에 그의 자살시도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윤 회장이 운영하는 고려신용정보는 10월 3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로 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어 검찰은 윤 회장을 불러 KB금융의 통신인프라 고도화사업(IPT) 관련 납품비리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