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3분기 취급고 전년동기대비 4.1% 증가

2014-10-31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이 지난 3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취급고는 76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7억 원으로 16.2% 감소했다.

CJ오쇼핑은 경기 부진과 비수기 영향에도 꾸준한 취급고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이미용품 및 패션잡화 부문을 중심으로 한 상품 라인업 강화 전략으로 인한 TV 상품 판매 호조의 결과로 분석됐다.

반면 취급고 대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P로 소폭 감소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했다. 이는 마케팅비용 증가와 송출수수료 등 고정비의 지속적인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동방CJ의 영업호조로 지난 1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배당금 54억 원이 유입돼 세전이익은 30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CJ오쇼핑의 올해 동방CJ를 통한 배당금은 1분기 19억 원 등 총 7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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