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띠동갑 연하 여자친구와 12월 결혼
2014-10-30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해외 원정도박 사건 이후 활동을 중단한 가수 겸 MC 신정환(39)이 결혼을 앞둔 사실이 30일 확인됐다.
가요계에 따르면 신정환은 띠동갑인 여자친구(27)와 12월20일 서울의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과 측근만 초청할 예정이다.
예비신부는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성이다. 신정환과 유럽 여행을 다녀오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자세한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예비신부는 디자이너 출신 일반인 여성으로, 신정환과는 한 모임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나이 차이가 띠동갑으로 많이 나지만 그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상하고 배려있게 보살펴준 점이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은 지난해 콘서트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여론에 밀려 무산됐다. 최근에는 연예인 지망생을 데뷔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억대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앞서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같은 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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