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2014년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에서 자동차 부품업체 ‘세정’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 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청이 24일 공동으로 서울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2014년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에서 세정(박정규 대표)은 협력사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품질향상, 기술개발, 현장개선 등 각 부문별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협력사의 품질경영시스템 구축을 지원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싱글PPM우수모기업’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싱글PPM(Parts Per Million)은 제품 100만 개당 불량품 개수를 한 자리 숫자로 줄이고, 장기적으로 무결점 제품을 만들기 위해 조직 전원이 참여하는 품질혁신운동이다.
특히 박 대표는 사원들과 영원한 동반자라는 신념을 가지고 일해 왔다. 이러한 신념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밑거름이 됐을 뿐 아니라 촉매변화기의 방열 커퍼 체열 외 8건의 특허출원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싱글 PPM 품질혁신 운동 보급 확산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 외에 싱글PPM 우수협력기업에는 금호정공(자동차 변속기부품), 영해엔지니어링(선박엔진부품), 유성화학(자동차 내장재), 대산금속(자동차 변속기부품) 등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대영 광일기공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김명훈 대명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싱글PPM 유공자 54명에게 포상도 이뤄졌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기업간 경쟁에서 기업 네트워크간 경쟁으로 양상이 변화함에 따라 세계적인 대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일류 중소기업이 필요하다”라며 “그간 우리 기업들의 투자와 노력으로 많은 제품이 일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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