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경찰관, 신호 대기 중 잠들어

2014-10-16     이지혜 기자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고 횡단보도에 차를 주차하고 잠들었다가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은 남동경찰서 소속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A(31)순경을 지난 8일 오전 3시께 서울 마포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시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2%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A씨는 인천에서 고등학교 동창생들과 술을 마신 뒤 서울에 살고 있는 여자 친구를 데려다 주기 위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빠른시일 안에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