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제13차 협상 결과

2014-09-26     김나영 기자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FTA 13차 협상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이미 타결된 경쟁, 전자상거래를 제외한 상품, 서비스·투자, 규범·협력, 총칙 등 전 분야에 걸쳐 논의를 진행했다.

상품 분야에서는 현재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중측 제조업 조기 관세철폐, 우리측 농수산물 시장 개방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해 일부 이견을 축소했다. 그러나 아직 양측 입장에 거리가 크고 여타 핵심 쟁점이 여전히 많이 남아 협상 진전이 더딘 상황으로 알려졌다.

서비스·투자 분야는 2차 양허 요구안을 교환했으며, 투자 분야의 경우 협정문 협상에서 일부 핵심 조항을 제외한 대부분의 문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다. 아울러 금융, 통신, 자연인의 이동 등 3개 분야를 독립 챕터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협상 논의 분야는 전체 22개 챕터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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