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운영중인 크루즈선 사고... 스크류가 로프에 감겨

2014-09-24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지난 23일 오후 9시19분께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입항로 30m 앞에서 입항 중이던 55인승 선박(로얄크루즈선)의 우현 스크류가 바지선에 묶어둔 오탁방지막 로프에 감기는 사고가 났다.

당시 선박에는 승객 40명과 선원 4명이 타고 있었다.

승선자 35명은 이미 119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자체 보트로 대피했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9명도 고속구조정으로 무사히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선박을 견인 조치하는 한편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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