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추석 모바일 매출 93억 원 달성

2014-09-15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은 이번 추석 연휴였던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모바일커머스에서 9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동일하게 5일 간의 휴일이 이어졌던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약 79% 증가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방문자 수 역시 지난해 추석 대비 83% 증가한 240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추석 연휴 구매의 특징은 연휴 내내 꾸준한 구매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에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약 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끈 제품은 이미용품, 패션 등 여성 힐링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용품의 경우 전체 주문 건수의 30%를 차지했다. 패션상품은 여러 상품으로 구성된 컬렉션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주문 금액 기준으로는 김소형 본초 클렌저와 맥스클리닉 오일 스파클렌저가 각각 16000만 원과 15800만 원의 주문 금액을 기록하며 1, 2위에 올랐다.

CJ오쇼핑은 이번 매출 결과를 연휴 대비 전략의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모바일커머스 전용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모바일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더불어 TV홈쇼핑 방송에서도 모바일CJ몰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전략을 펼쳤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최근 명절에 고향을 찾지 않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가정이 늘어나며 명절 연휴 매출 상승하고 있다처음으로 대체휴일이 적용된 10일의 경우 집에서 연휴를 마무리 한 고객들의 쇼핑 수요와 정상 출근한 고객들의 스트레스 해소성 쇼핑이 한 번에 몰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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