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금융권 첫 2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

2014-09-12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세계적인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미국 다우존스가 11일 오후 발표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우리나라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총 319개로 이는 평가대상 기업 중 12.6%다.

은행 산업에서는 웨스트팩(Westpac), 스탠더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PLC), 시티(Citigroup Inc), BNP파리바, 바클레이스를 비롯해 전세계 25개 회사가 편입되었으며,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신한금융그룹이 작년에 이어 유일하다.

한동우 회장은 “신한이 2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된 것은 사회책임경영 전략의 수립과 투명한 성과 보고 등 체계적인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펼쳐 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 그리고 신한의 상생을 도모하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구현함으로써 고객과 사회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흔들림 없는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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