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이노부심’ 캠페인 진행

2014-09-11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본격적으로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LG이노텍은 2012년부터 ‘출기회(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 활동을 통해 ‘아침에 눈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2년간 지속 추진 중인 ‘출기회’는 LG이노텍의 일·퇴근·주말·휴가문화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임직원들의 6시 퇴근율은 지난 8월말 기준 81%를 기록했다. 주말 출근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0.2일로 ‘주말 근무 제로 회사’로 나아가고 있으며 구성원의 휴가 사용률도 올 연말 100%를 바라보고 있다.

이처럼 LG이노텍은 개선되고 있는 일·퇴근·주말·휴가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이노부심’ 캠페인을 기획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노부심’이란, ‘LG이노텍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말하며 ‘변화된 회사의 모습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개선활동에 더욱 힘쓰자’는 것이다.

LG이노텍(Innotek) 이름과 ‘혁신(Innovative)’의 뜻을 담아 개선 분야별 슬로건도 만들었다.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자는 ‘이노웍(INNOWORK)’, 제 시간에 업무를 마치고 곧바로 퇴근해 재충전하는 ‘이노이브닝(INNOEVENING)’, 주말에는 출근하지 않고 제대로 쉬자는 ‘이노위크엔드(INNOWEEKEND)’, 본인이 원하는 기간만큼 의미 있는 휴가를 보내자는 ‘이노베이케이션(INNOVACATION)’이 바로 그것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회사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를 더욱 확고히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일과 삶이 조화를 이뤄 활기찬 조직을 만드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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